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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능력, 꼭 필요할까?
-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가면을 쓰고 살고 있다면, 과연 그게 옳은 걸까요? 진짜 나로 살아가는 것이 왜 중요한지, 공감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입니다.

“공감해야 한다”는 말에 너무 지쳤다면
사람들이 자주 말하죠.
“공감이 중요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해야 해.”
맞는 말이긴 한데요…
솔직히 공감이 잘 안 되는 내가 이상한 걸까?
내 감정은 무시한 채 맞춰주는 척만 하다 보면 너무 지치고,
어느 순간부터 '가면 쓴 사람'처럼 살아가는 느낌이 드는 거예요.
누구나 공감을 잘해야 하는 건지,
공감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나쁜 사람인지…
그 고민에 대해, 오늘은 진지하게 이야기해볼게요.
1. 공감, 모두가 잘해야 할까?
공감은 분명 사회에서 중요한 능력입니다.
하지만 공감은 타고나는 성향도 있고,
환경에 따라 다르게 발달되기도 해요.
성격심리학에서 말하는 **'공감성(empathy)'**은
사람마다 기본 수치가 다르고,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거나, 낮다고 해서 문제 있는 건 아닙니다.
✔️ 공감 능력이 높은 사람 = 타인의 감정을 빠르게 캐치
✔️ 낮은 사람 = 감정의 거리가 있어 논리적 판단에 강점
🔗 출처: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연구자료
https://cogpsy.snu.ac.kr
2. 억지 공감, 오히려 나를 갉아먹는다
"아 그래, 진짜 힘들었겠다…"
진심이 없는데 그렇게 말해야 할 때,
어쩔 수 없이 웃는 표정을 지어야 할 때,
그게 계속 반복되면 자존감은 점점 떨어지고,
결국엔 ‘나는 왜 이렇게 가식적일까’라는 자기 혐오로 이어질 수 있어요.
공감하는 척하는 게 버릇이 되면,
내 감정을 눌러두는 데 익숙해지면서 우울감도 생길 수 있습니다.
💬 공감 능력이 부족한 게 문제가 아니라,
그걸 억지로 연기하느라 스스로를 잃어버리는 게 더 위험해요.
3. 공감은 '행동'보다 '진심'이에요
공감은 꼭 “어머, 너 진짜 힘들었겠다” 이런 말이 아니어도 돼요.
때론 조용히 들어주는 것,
또는 질문 하나 던져주는 것도 충분한 공감이에요.
즉, 공감은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태도’**지
표정이나 리액션 스킬이 전부가 아닙니다.
✔️ 꼭 리액션이 풍부하지 않아도
✔️ 말을 잘 못해도
✔️ 조용한 사람이어도
그 사람이 가진 따뜻한 시선이나 태도 자체가 공감일 수 있어요.
4. 본모습으로 살아도 괜찮아요
공감 능력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진심을 담아 인간관계를 하고 있다면
그대로도 충분히 괜찮은 사람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으려고 애쓰는 대신,
**‘나와 맞는 사람들과 깊이 있게 연결되는 것’**이 훨씬 더 건강해요.
✔️ 공감 못한다고 죄책감 가질 필요 없고
✔️ 가면을 벗고 조금씩 진짜 감정을 말해도
✔️ 정말 나를 아끼는 사람이라면 이해해줄 거예요
5. 그럼에도 불편하다면, 나를 돌보는 시간도 필요해요
만약 이 문제로
- 잠을 못 자거나
- 감정이 자주 무너지고
- 나 자신이 너무 싫어지는 상황이라면
심리상담이나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아요.
감정 정리, 자존감 회복, 자기 이해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
https://www.kyci.or.kr/1388
또는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도 무료 지원이 가능해요.
🔗 정신건강정보포털
https://www.mentalhealth.go.kr
6. 공감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영상
📽️ “공감이 어려운 사람은 이상한 걸까?”
심리상담사가 말하는 공감과 진짜 나에 대한 이야기
🔗 https://www.youtube.com/watch?v=fGUk3pPoFAc
(출처: 마음연결 공식 채널 – 저작권 걱정 없는 콘텐츠)
🧩 요약 정리
공감능력 | 성향 차이, 타고나는 부분도 있음 |
연기하는 공감 | 장기적으로 자존감 하락 유발 |
진짜 공감 | 표정보다 태도와 진심이 중요 |
나답게 살기 | 모든 사람에게 맞추기보다, 나와 맞는 관계 중심 |
필요 시 | 심리상담도 좋은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