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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조기 발견과 예방이 생명을 지킨다

민지Mom 2024. 9. 13. 08:01

대장암 조기 발견과 예방이 생명을 지킨다

대장암은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주목받고 있는 질환입니다. 다행히도 대장암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암입니다. 본 글에서는 대장암의 원인, 증상, 치료 방법, 그리고 예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장암
대장암

 

대장암의 발병률과 원인

 

우리나라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한 원인으로는 주로 서구화된 식생활 변화가 꼽힙니다. 육류와 가공식품의 섭취가 증가하면서, 고지방, 고칼로리 식단이 대장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죠. 대장암은 장기간 배설물이 대장에 머무르면서 장 점막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즉, 대장이 배설물을 저장하고 운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독성 물질이 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이 늘어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가족력과 유전적인 요인도 대장암 발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가능성이 더 높아지므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대장암의 5% 정도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이 경우 조기 검진과 예방적 조치가 더욱 중요합니다.

대장암의 증상과 진행

 

대장암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암이 진행되면서 점점 더 명확한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변비, 혈변, 복부팽만, 체중 감소 등이 있습니다. 특히, 좌측 결장에서 발생하는 암은 배설이 어려워지면서 장폐색이 발생할 수 있으며, 우측 결장에서 발생하는 암은 빈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평소에 겪는 소화기 관련 증상과 유사할 수 있어 간과하기 쉽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의 치료 방법

 

대장암 치료의 기본은 수술입니다. 암이 조기에 발견된 경우, 대장내시경을 통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완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 외에도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병행됩니다. 특히, 대장암 4기라도 간이나 폐로 전이가 국한된 경우, 수술과 항암치료를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복강경 수술과 같은 최소 침습 수술 방법이 도입되면서, 수술 후 회복 기간이 단축되고 환자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항암 치료에서도 생물학적 제제가 개발되어,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러한 발전 덕분에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장암의 예방 방법

 

대장암은 예방이 가능한 암 중 하나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검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만 50세 이상이면 2년에 한 번 분변잠혈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검사를 통해 대장암의 초기 징후를 발견하고, 필요 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40대부터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식습관 역시 대장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고섬유질 음식, 즉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대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육류나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비만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므로 체중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흡연과 음주 역시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금연과 절주는 모든 암 예방의 기본이지만, 특히 대장암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대장암에 대한 오해와 진실

 

대장암과 관련하여 많은 오해가 있습니다.

 

  • 첫 번째는 고기를 먹으면 대장암에 걸린다는 오해입니다. 고기 자체가 대장암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고지방, 고칼로리 식단이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양의 단백질 섭취는 오히려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두 번째는 변비가 대장암의 원인이라는 오해입니다. 변비는 대장암의 원인이 아니라, 대장암의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변비 악화나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대장암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세 번째는 항암치료가 매우 고통스럽다는 오해입니다. 대장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는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환자들이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항암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은 개인 차가 크지만, 최근의 치료법들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결론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생존율이 매우 높은 암입니다. 조기 검진, 특히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 예방과 조기 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금연과 절주 등 생활습관을 개선함으로써 대장암의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대장암은 이제 더 이상 두려운 질병이 아닙니다. 꾸준한 관리와 예방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으니, 평소 건강에 신경 쓰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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