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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지중해 식단(KMD)으로 건강한 삶을 시작하다

민지Mom 2024. 8. 31. 09:09

한국식 지중해 식단(KMD)으로 건강한 삶을 시작하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하고 실천해 온 한국식 지중해 식단(KMD)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지중해 식단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 역시도 건강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지중해 식단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조정한 KMD라는 개념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국식 지중해 식단(KMD)
한국식 지중해 식단(KMD)

 

 

 

하지만 처음에는 "정말 한국에서 지중해 식단을 실천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식 지중해 식단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저는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경험을 나눠보겠습니다.

 

한국식 지중해 식단(KMD)의 핵심과 실천 방법

 

 

지중해 식단의 권장 식품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볼까요?

지중해 식단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 견과류, 생선, 해산물, 허브, 향신료 등을 중심으로 식사를 구성합니다. 이 식단을 한국인의 식생활에 맞게 변형한 것이 KMD입니다. 제가 이 식단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기존의 식단에서 조금씩 변화하는 것이었어요. 아침에는 신선한 과일과 견과류를 곁들인 오트밀을 먹고, 점심과 저녁에는 다양한 채소와 통곡물을 사용한 요리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면서 점차 이 식단에 익숙해졌습니다.

 

지중해 식단에서 제한하는 식품은 정제된 곡물, 트랜스 지방, 설탕이 첨가된 식품, 정제된 기름 등입니다. 예를 들어 흰빵이나 감자칩, 마가린 같은 음식들이 이에 해당됩니다.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특히 흰쌀밥을 현미밥으로 바꾸는 것이 큰 도전이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현미밥의 고소한 맛에 익숙해졌고, 흰쌀밥 대신 현미밥을 선택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간식도 과거에는 감자칩이나 가공된 스낵을 즐겨 먹었지만, 이제는 자연 그대로의 견과류나 과일을 주로 먹게 되었습니다.

 

한국식 지중해 식단(KMD)의 핵심

 

  • 첫째, 좋은 지방을 많이 섭취하되 나쁜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은 피하는 것입니다.
  • 둘째,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는 단순 당보다는 섬유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곡류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 셋째, 항산화물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입니다.

 

제가 이 원칙들을 실천해보니, 식단이 한층 더 건강해지고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체중 관리와 체내 염증 감소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KMD의 또 다른 특징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조정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입니다. KMD는 한국인의 식습관을 고려해 열량을 낮추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5:2:3으로 구성했습니다. 기존 지중해 식단의 4:2:4 비율과는 다르지만, KMD는 한국인의 건강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저는 매일 한 끼 식사를 KMD에 맞춰 구성하려고 노력했어요. 예를 들어, 저녁 식사로는 소불고기해물덮밥을 선택했고, 점심에는 두부새우덮밥을 즐겼습니다. 이런 식단은 한국인의 입맛을 만족시키면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또한, 가끔 한식이 그리울 때는 전통 음식을 조금 변형해 지중해 식단의 원칙을 적용해보기도 했습니다.

 

오메가3와 오메가6의 균형은 KMD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오메가3와 오메가6는 우리 몸에 필수적인 지방산이지만, 균형이 깨지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식단에서 오메가6의 섭취 비율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가 실천한 방법은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었습니다. 등푸른 생선인 고등어나 참치를 자주 먹었고, 호두와 들기름도 자주 사용했습니다. 반면, 오메가6가 많이 함유된 튀김류와 가공식품은 가능한 한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작은 변화만으로도 몸의 염증 반응이 줄어들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개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식 지중해 식단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

한국식 지중해 식단(KMD)은 단순히 지중해 식단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의 식생활에 맞춘 건강한 식단입니다. 매일 올리브유와 그릭 샐러드를 먹지 않아도, 우리의 전통 음식에서 지중해 식단의 장점을 적용해 건강한 식사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이 식단을 실천하면서 저는 몸과 마음이 동시에 건강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결론

제가 경험한 한국식 지중해 식단의 매력은 균형에 있습니다. 특정 음식을 제한하거나 강요하지 않고, 적정한 비율로 좋은 품질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저는 약이 필요 없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이 건강한 식습관은 전 세계에 널리 소개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작은 변화로도 큰 건강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식 지중해 식단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시작해보세요. 몸이 가벼워지고,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의 경험이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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