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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한옥호텔, 진짜 전통 건축물일까?
tvN 핸썸가이즈에 소개된 안동 한옥호텔 락고재는 전통 건축물일까요? 고택과 호텔의 차이, 전통 한옥의 기준, 문화재 등록 요건까지 쉽게 설명합니다.
최근 tvN 예능 <핸썸가이즈>를 보셨나요?
안재현과 이시언이 경북 곳곳의 전통 건축물을 탐방하면서
한국의 미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보여줘서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안동의 한옥호텔 락고재,
이곳은 방송에서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소개됐는데요,
이걸 보고 궁금해졌어요. 이런 한옥호텔도 전통 건축물로 볼 수 있을까?
오늘은 그 궁금증을 중심으로,
전통 한옥과 현대식 한옥의 차이, 한옥호텔의 건축적 의미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1. 먼저, 전통 건축물이란 무엇일까?
국내에서 ‘전통 건축물’이라고 할 때는 보통 아래 두 가지 기준을 봅니다.
✅ 1) 역사성과 원형 보존 여부
→ 50년 이상 된 건축물로, 원형이 잘 유지된 경우
→ 예: 고택, 고궁, 문화재로 등록된 한옥
✅ 2) 문화재 지정 여부
→ 국가등록문화재, 시도지정문화재 등으로 분류
→ 지정되면 유지·보수도 법적으로 관리
즉, 단순히 한옥 스타일이라고 해서 다 전통 건축물로 인정되진 않습니다.
건축 연도, 보존 상태, 역사성이 함께 있어야 해요.
2. 안동 한옥호텔 락고재는 어떤 곳?
방송에 나온 락고재는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고급 한옥호텔입니다.
- 전통 한옥의 격자창, 대청마루, 기와지붕 구조를 그대로 살림
- 내부는 현대식 욕실, 냉난방 시스템 등으로 편의성 확보
- 외관은 고택 그대로지만, 실내는 호텔 수준 편의시설 완비
이런 공간은 전통 건축 양식을 ‘계승’한 현대 건축물로 분류됩니다.
문화재는 아니지만, 전통 건축의 형식을 그대로 살렸다는 점에서 가치 있음!
3. 고택 vs 한옥호텔, 뭐가 다를까?
건축 연도 | 50년 이상 전 | 최근 재건축 또는 복원 |
구조 | 순수 전통 방식 | 전통 양식 + 현대 설비 |
등록 여부 | 문화재 가능성 높음 | 문화재 아님 (상업시설) |
용도 | 주거, 유산 | 숙박, 체험형 공간 |
결론적으로, 고택은 문화재로 보존되는 ‘전통 건축물’,
한옥호텔은 전통 건축을 ‘현대적 기능’으로 재구성한 상업 시설입니다.
4. 왜 이런 현대식 한옥이 중요할까?
비록 문화재는 아니더라도,
전통 양식이 현대에 맞게 쓰이는 것 자체가 전통의 확장이라고 보는 전문가들도 많아요.
📌 이런 점에서 의의가 있어요:
- 한옥에 대한 친숙한 경험 제공
- 관광객에게 전통문화 체험 기회
- 젊은 세대에게 한옥 감성 각인
- 전통 건축 기술을 실용건축으로 계승
락고재처럼 잘 만든 한옥호텔은
“살아 있는 전통 건축”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5. 결론: 한옥호텔 락고재, 전통 건축물일까?
문화재는 아니지만, 전통을 계승한 현대 건축물로서 충분한 가치를 갖고 있어요.
즉, ‘법적 전통건축물’은 아니지만, ‘문화적 전통성’을 갖춘 공간이라 볼 수 있죠.
tvN <핸썸가이즈>처럼 여행과 예능을 통해 이런 공간들이 알려지는 건
우리 전통을 현재형으로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 번쯤 직접 방문해보시면
"이런 곳에서 하루 자면 진짜 힐링이다" 싶은 느낌,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거예요. 😊
🔗 참고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