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자가진단 : 어깨 운동범위, 통증 유무 체크, 팔에 힘이 들어가는 정도
어깨 통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셨을 겁니다. 특히 팔을 올리거나 뒤로 돌릴 때 찌릿한 통증이 있으면 일상생활이 불편해지기 마련이죠. 저도 한동안 어깨가 뻐근하고 아파서 가벼운 스트레칭조차 어려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병원을 가기 전에 스스로 회전근개 파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간단하게 집에서 자가진단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오늘은 저처럼 어깨 통증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자가진단 방법을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어깨의 운동 범위 확인
어깨가 정상적으로 움직이는지 확인하는 첫 번째 방법은 팔을 여러 방향으로 움직여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팔을 옆으로 들어 올려서 견봉이라는 어깨 뼈 부분에 손이 잘 닿는지 체크해보세요. 저도 처음에는 팔을 들어 올리는 것이 조금 힘들었지만, 이 동작이 자연스럽게 되는지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어깨 상태를 어느 정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통증이 없으면서도 팔이 잘 올라가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통증 유무 체크
두 번째로 중요한 점은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거나, 뒤로 돌려서 움직일 때 찌릿한 통증이 있으면 회전근개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저처럼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회전근개 힘줄에 염증이 있거나 약간의 손상이 발생했을 수 있습니다. 이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회전근개 손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힘이 잘 들어가는지 확인
마지막으로 팔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는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린 상태에서 누군가가 가볍게 눌러주었을 때 저항할 수 있는지 테스트해보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팔을 들어 올리기는 했지만 힘이 빠져 저항할 수 없었을 때, 회전근개 힘줄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우 힘줄이 손상되었거나 염증이 생겨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의 방법들 외에도 '엠프티 캔 테스트'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테스트는 팔을 약간 앞으로 내민 상태에서 엄지를 바닥으로 향하게 하고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입니다. 이 자세에서 통증이 있거나 힘을 주지 못하면 회전근개 힘줄, 특히 극상근에 손상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저도 이 테스트를 통해 극상근 손상이 의심되어 결국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결론
어깨 통증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지만, 이를 방치하면 더 심각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위에서 말씀드린 자가진단 방법들을 통해 회전근개 파열 여부를 어느 정도 집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저도 이 방법들을 통해 어깨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기에 여러분께도 추천드립니다. 다만, 이러한 자가진단이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므로 통증이 지속되거나 운동 범위에 큰 제약이 생긴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꼭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어깨 건강을 지키는 것은 일상생활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작은 통증이라도 무시하지 마시고, 자가진단을 통해 미리 어깨 상태를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어깨로 활기찬 하루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