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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문, 진짜 분홍색 달인가요?
- ‘핑크문’이라고 불리는 4월의 보름달, 정말 분홍색일까요? 핑크문의 정확한 의미와 유래, 실제 색상 변화 원인까지 정리했습니다. 관측 시 유용한 팁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요즘 SNS나 뉴스에서 “이번 주말 핑크문 뜬대!” “분홍빛 보름달 사진 찍고 싶다~”
이런 말 많이 보이죠? 🌕 하지만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궁금증 하나!
핑크문, 진짜로 분홍색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에요! 핑크문은 ‘분홍색 달’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럼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실제로 달은 어떤 색으로 보이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1. ‘핑크문’은 무슨 뜻인가요?
‘핑크문(Pink Moon)’은 4월에 뜨는 보름달의 전통적인 이름이에요.
📌 이 이름은 북미 원주민들이 자연 현상을 기준으로
각 보름달에 붙였던 별명 중 하나죠.
- 4월은 봄의 시작
- 이 시기에 피는 **야생화 ‘플록스(Phlox)’**가
분홍빛이라서
👉 ‘핑크문’이라는 이름이 생겼어요.
즉, 달의 색이 분홍이라는 뜻이 아니라
그 달이 뜨는 계절과 꽃의 의미를 담은 상징적인 이름이에요.
2. 그럼 진짜 달은 무슨 색이에요?
사실 달은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하얀색~은빛 회색입니다.
하지만 때에 따라 색이 달라 보일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해 질 무렵 | 붉은색, 주황색 | 대기층 굴절 효과 |
밤중 | 은색, 회색 | 대기 영향 없음 |
구름낀 날 | 회청색, 뿌연 느낌 | 습도 + 산란 |
✔ 즉, 핑크문 역시 해 질 무렵 낮게 뜰 때
붉은 기운이 잠깐 돌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 달 자체는 핑크가 아닙니다.
3. 왜 사람들이 분홍달이라고 착각할까?
요즘 핑크문이 화제가 되는 이유 중 하나는
✔ SNS나 뉴스에서 나오는 ‘핑크빛 보름달 사진’ 때문이에요.
하지만 그 대부분은:
- 필터나 색 보정
- 특정 카메라 설정
- 합성 이미지
실제로 눈으로 보면,
핑크빛이 감돌아도 금세 은빛으로 바뀌고,
하늘 높이 떠오르면 원래의 달빛으로 돌아옵니다.
📌 정리하자면,
핑크문은 이름만 분홍,
달 자체는 일반 보름달과 동일하다는 점!
4. 그래도 핑크문은 특별한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핑크문이 많은 사람에게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있어요!
- 4월 → 계절의 전환기
- 겨울 → 봄, 꽃이 피고
- 🌕 만월 → 소망 비는 달
이런 흐름 속에서
핑크문은 ‘새로운 시작’, ‘희망’, ‘생명’의 상징이 돼요.
많은 사람들이 핑크문을 보며
🌸 “새학기 잘 되게 해주세요”
💖 “좋은 사람 생기게 해주세요”
같은 소원을 빌곤 하죠 😊
5. 핑크문, 언제 어디서 보면 좋을까?
핑크문은 매년 4월 보름날에 뜹니다.
2025년엔 4월 13일 저녁,
서울 기준 18시 34분경 달이 뜨고,
**20시 22분에 정점(만월)**에 달합니다.
✔ 동쪽 하늘이 잘 보이는 곳이면 OK!
- 남산 하늘공원
- 한강공원
- 서울숲 전망대
📷 해 질 무렵에 촬영하면
붉은 기운이 감도는 로맨틱한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결론 – 핑크문, 이름은 예쁘지만 색은 달라요!
📌 요약하자면,
- ‘핑크문’은 달이 분홍색이라는 뜻이 아님
- 북미 원주민이 붙인 4월 보름달의 상징적 이름
- 실제 달은 하얗거나 주황빛 → 시간 따라 다르게 보임
- 4월의 시작과 희망을 의미하는 달
👉 이제 핑크문을 볼 땐
그 색보다는 그 시기의 의미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분홍빛이 아니라도, 당신의 봄을 밝혀줄 달일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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