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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기준일은 언제까지?
-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언제까지 거래한 내역이 포함될까요? 2024년 과세 기준일을 ‘한국 시간 기준’으로 헷갈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시차와 과세 기준일을 명확하게 설명해드립니다.
요즘 해외주식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매년 이맘때쯤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도대체 어느 날짜 기준으로 계산되나요?”
특히 뉴욕장, 나스닥처럼 미국 현지 기준으로 거래가 마감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시간 기준으로는 다음날 새벽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2024년 12월 31일(미국 시간) 매도한 거래는
한국 시간으로 보면 2025년 1월 1일 새벽에 체결되기도 하죠.
그래서 “이게 과연 2024년 양도소득세에 포함되는 건가?”라는 혼란이 생깁니다.
1. 양도소득세는 현지 거래일 기준입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결론부터 말하면,
해당 주식이 현지 거래소 기준으로 ‘12월 31일 이전’에 매도 체결되었는지 여부로 판단합니다.
즉, 미국 주식이라면 ‘미국 시간 기준’으로 2024년 12월 31일까지 체결된 거래까지만
2024년 양도소득세에 포함됩니다.
✅ 2025년 1월 1일 00:00 (미국 동부시간) 이후 체결된 거래는 2025년 과세 대상입니다.
✅ 한국 시간으로는 2025년 1월 1일 오후 2시 59분까지 거래된 것도 2024년 거래로 포함될 수 있습니다.
2. 증권사마다 표시되는 ‘체결일 기준’도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토스증권에서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2025년 1월 2일 새벽 6시 전 체결된 거래를 2024년 거래로 인정한다는 설명이 나왔었죠.
이건 결국 미국 시장이 12월 31일(화) 장 마감하는 시간 기준을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 미국 동부시간 기준 장 마감: 12월 31일 오후 4시
- 한국 시간 기준: 1월 1일 오전 6시
❗ 즉, 미국장이 12월 31일에 닫힌다면, 그 날의 거래는 2024년 소득으로 계산됩니다.
❗ 이 기준은 ‘주문일’이 아니라 ‘체결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3. 실수하기 쉬운 포인트 정리
과세 기준일 | 현지 체결일 기준 | 미국 주식이면 미국 시간 기준 |
주문시간 | X | 주문일이 아니라 체결일 기준 |
한국 시간 변환 | O | 1월 1일 오전 6시 전 체결 → 2024년 포함 |
증권사 시스템 | 다소 상이 | UI상 날짜 표기에 혼동 주의 필요 |
4. A, B, C 증권사 수익 혼합 시 주의사항
질문자분처럼 증권사를 여러 개 사용 중일 경우,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계좌별이 아니라 전체 통합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즉,
- A 증권사에서 +300만 원 수익
- B, C 증권사에서 각각 -200만 원, -150만 원 손실
이라면, 전체 손익은 -50만 원, 세금 부과는 없습니다.
✅ 다만, 증권사별 양도소득세 신고자료를 직접 합산해 정리 후 국세청에 신고해야 하며,
이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5월 1일~31일)**에 하셔야 합니다.
5. 천만 원 이상 차이 날 수 있는 이유는?
이처럼 현지 거래일 기준과 한국 시간 기준이 엇갈릴 경우,
단 하루 차이로도 연도 변경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과세 연도가 달라져 세금도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연말에 **세금 계획(세테크)**을 세우고 매도 타이밍을 조절하신 분들이라면,
이 기준 하나 때문에 수백만 원에서 천만 원 이상의 세금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6. 결론: ‘해외 현지 기준 체결일’만 기억하세요
헷갈리지 않으려면 한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현지 체결일 기준’이다."
즉,
- 미국 주식이면 미국 기준 12월 31일까지
- 한국 시간으론 다음 해 1월 1일 오전 6시 이전 체결된 거래까지
이 범위에 포함되면 2024년 양도소득세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참고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