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 파열 자가진단 방법: 회전근개 손상 증상, 어깨 힘줄 테스트
어깨 통증을 겪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그 불편함은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 주변의 근육과 힘줄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어깨 질환 중 하나입니다. 병원에서 전문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지만, 집에서도 간단히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회전근개 파열을 스스로 확인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어깨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중요한 요소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 첫째, 어깨가 자연스럽게 잘 움직이는지 확인해야 하고,
- 둘째로는 움직임을 할 때 통증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 마지막으로, 움직일 때 힘이 잘 들어가는지 평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깨는 기본적으로 여섯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데, 각각의 방향에서 정상적인 움직임과 통증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운동 범위 확인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어깨의 운동 범위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팔을 위로 들어올리거나, 옆으로 벌리거나, 뒤로 돌려보는 자세로 어깨가 제대로 움직이는지 체크해보세요. 예를 들어, 아픈 쪽 팔을 체부의 옆에 자연스럽게 올릴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입니다. 이때, 어깨의 견봉이라고 불리는 뼈가 제대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만져보면, 손상이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통증 여부 체크
두 번째로,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팔을 들어 올릴 때 어깨의 특정 부위가 찌릿하거나, 무거운 통증이 느껴진다면 회전근개에 손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머리 위로 팔을 올리거나 뒤로 돌리는 자세에서 통증이 발생하면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힘이 잘 들어가는지 확인
마지막으로, 팔을 올릴 때 힘이 잘 들어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힘을 주어도 팔이 자연스럽게 올라가지 않거나, 일정 높이 이상으로 올리기 어렵다면 이는 회전근개 파열이나 어깨의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힘이 잘 들어가는지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팔을 옆으로 들어올리면서 누군가가 살짝 눌러볼 때 저항을 할 수 있는지 보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팔을 옆으로 들어올리면서 엄지를 바닥으로 향하게 한 후, 손을 들어 올리지 못하는 경우라면 회전근개에 손상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동작을 "엠프티 캔 테스트"라고 부르는데, 이 방법을 통해 특정 힘줄의 손상을 더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결론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 통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자칫 방치하면 어깨 움직임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위에서 설명한 간단한 자가진단 방법들을 통해 집에서도 어깨 건강 상태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자가 진단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기 때문에,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