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초기 증상, 반드시 알아야 할 10가지 신호
치매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으로, 초기에 증상을 알아차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희 가족도 몇 년 전 어머니의 작은 행동 변화를 통해 치매 초기 신호를 발견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단순히 나이로 인한 건망증이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반복되고 점점 심각해지자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때 조금 더 빨리 알았다면 어머니의 상태를 더 잘 관리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늘은 제가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치매 초기 증상을 쉽게 이해하고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치매 전조증상 10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내용을 통해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목 차 > 1. 치매 전조증상 10가지 1) 기억력 저하 2) 계획 및 문제 해결의 어려움 3) 익숙한 일 수행의 어려움 4) 시간 및 장소 혼란 5) 언어 사용의 어려움 6)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엉뚱한 곳에 두기 7) 판단력 저하 8) 사회적 활동 회피 9) 성격 및 감정 변화 10) 시각 및 공간 지각 문제 2. 결론 |
< 목 차 >
1. 치매 전조증상 10가지
치매 초기에는 우리가 흔히 겪는 건망증과 비슷한 증상이 많아 놓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어머니의 사례와 함께, 치매 전조증상 10가지를 차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 기억력 저하
-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최근 대화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고, 방금 전 약속도 깜빡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그 말을 했었나?" 하시며 같은 질문을 반복하시곤 했습니다.
2) 계획 및 문제 해결의 어려움
- 예전에는 꼼꼼하게 가계부를 적으시던 어머니가 숫자를 틀리기 시작했습니다. 요리 순서를 잘못 기억하거나, 고지서를 납부하지 못하는 일이 점차 많아졌습니다.
3) 익숙한 일 수행의 어려움
- 평소 다니던 시장에서 길을 잃고 집에 돌아오지 못한 적이 있었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헷갈릴까?" 하시며 스스로도 당황해하셨습니다.
4) 시간 및 장소 혼란
- 아침과 저녁을 혼동하거나 날짜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셨습니다. 한 번은 "지금이 여름인가, 겨울인가?"라고 물으셨던 기억이 납니다.
5) 언어 사용의 어려움
- 대화 도중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답답해하시며, "그거 있잖아, 저거"와 같은 표현을 자주 사용하셨습니다.
6)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엉뚱한 곳에 두기
- 열쇠를 냉장고에 넣으시거나, 안경을 찾지 못해 화를 내셨던 적이 많았습니다. 점점 이런 일이 잦아지면서 가족들도 걱정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7) 판단력 저하
- 비싸지 않은 물건을 지나치게 비싸게 구매하시거나, 옷을 뒤집어 입고 외출하신 일이 있었습니다.
8) 사회적 활동 회피
-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시던 어머니가 친구 모임을 꺼리기 시작하셨습니다. "귀찮다"며 나가지 않으시더니, 점차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게 되셨습니다.
9) 성격 및 감정 변화
- 평소에는 웃음이 많으셨지만,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시거나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셨습니다. 의심이 많아지셔서 가족들도 당황스러울 때가 많았습니다.
10) 시각 및 공간 지각 문제
- 계단을 내려가다 발을 헛디디거나 운전 중 거리 판단이 어려워 사고가 날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후 운전을 중단하셨습니다.
2. 결론
위의 증상들은 치매 초기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신호들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희 가족도 어머니의 초기 증상을 알아차리고 병원을 찾은 덕분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었습니다.
치매를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독서와 같은 두뇌 활동이 중요합니다. 또한, 가족 간의 대화와 관심도 큰 힘이 됩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치매 초기 증상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