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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와 취업 고민
- 웹디자이너로 퇴사 후 구직 중 개인사업자 등록 고민 중이신가요? 면접 전 개인사업자 관련 고지, 4대보험 및 세금 처리, 겸업 관련 법률사항까지 정리해드립니다.
- 요즘 경기가 워낙 어려워져서 퇴사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일 알바부터 시작해보고자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우연히 재능기부 플랫폼에 등록하게 되었고, 그 경험이 쌓이다 보니 개인사업자 등록까지 고려하게 된 상황입니다. - 처음에는 ‘사업자까지 해야 하나’ 싶었지만, 클라이언트 측에서 세금계산서나 영수증을 요구하기 시작하면서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다음 주에 면접도 잡혀있다 보니, 혹시 개인사업자라는 것이 취업에 불이익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생겨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1. 회사 면접 시 개인사업자를 미리 고지해야 하나요?
예, 정직하게 고지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계약직이나 정규직으로 입사할 예정이라면 겸업금지 조항이 계약서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말씀드려 회사의 방침을 확인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겸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부업이 회사 업무와 겹치지 않거나 사전 승인 절차를 거치면 허용하는 곳도 많습니다.
📌 법적으로는 겸업이 일률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것은 아니며, 다만
공무원, 공기업, 일부 대기업은 내부 규정에 따라 겸업이 문제가 될 수 있고,
허위사실로 입사 후 적발되면 징계나 해고 사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2. 개인사업자 신고 후 업무를 한다면 4대 보험은 어떻게 처리되나요?
개인사업자로 등록한 경우, 직장인이 아닌 이상 4대보험에 자동 가입되지 않습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처리됩니다:
① 사업자 단독일 경우
- 국민연금: 지역가입자로 전환됩니다.
- 건강보험: 역시 지역가입자
- 고용보험 & 산재보험: 사업자는 해당되지 않음 (직원 고용 시 가능)
② 만약 회사에 취업 후 사업자를 유지하는 경우
- 4대보험은 회사 기준으로 가입되며,
- 사업자는 부업 형태로 간주되기에 소득세 신고 시 이중소득자로 분류됩니다.
- 이 경우 사업자 소득에 대해서는 별도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셔야 하며, 세무적으로 이중 부담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그럼 부업이나 투잡으로 개인사업자 등록은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최근엔 직장인 중에서도 부업으로 쇼핑몰, 디자인, 강의 등 개인사업자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만 다음 사항을 숙지하셔야 합니다:
① 근로계약서의 겸업 조항 확인
→ 일부 회사는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어 사전 허락이 필요합니다.
② 세무 처리를 위한 준비
→ 사업소득 발생 시,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필수
→ 간이과세자인 경우는 세금이 적게 나올 수 있으나, 부가가치세 및 지출 증빙은 꼼꼼히 관리하셔야 합니다.
③ 퇴사 후 개인사업자로 일하는 경우
→ 4대보험이 빠지며 본인이 전부 부담
→ 필요시 임의가입 형태의 국민연금/건강보험 유지 가능
🔹결론
- 개인사업자 등록 여부는 취업에 앞서 솔직하게 회사 측에 고지하시는 것이 향후 불이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 취업 이후에도 부업으로 사업자 등록을 유지할 수는 있으나, 겸업 가능 여부와 세금·보험 문제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겠습니다.
- 고용 안정성이 우선이라면 면접 후 취업이 확정된 이후, 회사 방침을 고려하여 사업자 등록 여부를 다시 결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출처
- 국세청 홈택스
- 국민건강보험공단
- 근로기준법 및 표준근로계약서
- 중소벤처기업부 개인사업자 안내
- 실제 재능기부 플랫폼 이용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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